만약 100살까지 산다고 하면 인생에서 주어진 시간은 5,200주다. 년보다 주로 환산해 보니 무척 짧게 느껴지기만 한다. 일주일은 주말만 목빠지게 기다리며 월요일부터 금요일을 잘근잘근 씹다보면 주말은 눈깜짝할 새 지나가 금방 사라지는 시간이니까. 이렇게 수치화 된 시간을 보니 내게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만은 않았다. 낙관적으로만 볼 순 없을 거다.
그 수치화된 시간 마저도 내가 최대값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. 나는 몇 살까지 살까? 100살? 80살?
우리는 늙어서 죽는 미래만을 상상하기 쉽상이지만 이 영상을 보면서 내가 사고로 젊을 때 요절할 수도, 늙어서 병으로 세상을 떠날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 그렇기에 더더욱 이 남은 시간을 소중히 써야겠다.
지금 곁에서 쉽게 만나고 시시덕거리며 같이 놀던 사람들도 언젠가 갑자기 만나지 못 할 수도 있다. 세상 일은 모른다는 말이 여기에 적용될 수도 있겠다. 부모님도 마찬가지다. 부모님은 일반적으로 나보다 세상을 빨리 뜨실 테고, 내가 결혼을 하거나 독립을 해 따로 살게 된다면 더더욱 보기 힘들게 될 거다.
조만간 어머니와 같이 외식이라도 해야겠다.
밤에 자면서 봤는데 뭔가 할 말이 많았는데 까먹었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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